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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29일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공중에서 폭발하면서 실패했다./아시아뉴스통신 DB |
북한이 29일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공중에서 폭발하면서 실패했다.
특히 발사 시점이 미군의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동해로 올라오던 시기여서 국제사회 압박에 대한 북한의 무력시위로 풀이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쯤 북한이 평남 북창 일대에서 북동방향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
이 미사일은 발사 직후 수초 만에 공중에서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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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2009년 당시 광명성2호 발사모습. 기사와 무관./아시아뉴스통신 DB |
실패한 미사일은 중장거리미사일(IRBM)인 북극성 계열 또는 스커드-ER 등 북한이 최근 새로 개량해 나가는 미사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측은 신형 스커드 계열의 중거리 대함 미사일인 'KN-17'로 추정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지난 16일 이후 약 2주 만이며 지난 25일 북한군 창건 85주년을 맞아 사상 최대 화력훈련을 한 이후 나흘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