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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19대 대선 투표 포기…최순실은 거소투표 신청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17-04-30 10:18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아시아뉴스통신 DB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19대 대통령선거 투표를 포기했다.

30일 서울구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수용자 3100명 가운데 976명으로부터 사전 거소투표 신청을 접수받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희망하지 않았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탄핵심판을 통해 파면됐지만 이번 대선에서 한 표를 행사할 투표권이 있다.

수감이 됐더라도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여서 공직선거법 제18조 규정에 따라 투표권이 유지된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선관위에 '거소투표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구치소./아시아뉴스통신 DB

반면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최술신 씨는 거소투표를 신청해 다음달 2일 투표권 행사가 가능하게 됐다.

구치소 측은 투표 당일, 국정농단 사건 관련 공범끼리 서로 마주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동선을 조정하는 등 시간차 투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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