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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선 지지선언 봇물속 어린이들 투표참여 독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4-30 13:47

지난 27일 세종시청 앞에서 대통령 선거에 꼭 참여해 달라며 캠페인을 벌인 금남어린이집 원아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를 9일 앞둔 가운데 지난주 세종시에서는 유치원 어린이들이 시청을 찾아와 투표참여 독려 캠페인을 벌이는가 하면 각종 여론조사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문재인 더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봇물을 이뤘다. 

지난 27일 세종시청 앞에서는 사회복지법인 금남어린이집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5월 9일 대통령 선거에 꼭 참여하세요. 투표는 국민으로서 가진 자격이며 의무랍니다”라고 만든 유인물을 어른들에게 나눠주며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어린이들은 A4용지 반쪽에 ‘5월 9일 투표를 꼭 해주세요’라고 프린트된 유인물을 나눠주며 귀여움에 어른들이 안받을수 없게 캠페인을 벌여 주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30일 더민주당 세종시당 선대위에서 문재인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는 체육인들.(사진제공=더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선거대책위원회에는 지난 25일 (사)재일충청향우회 회장단, 26일 문화예술인, 28일에는 범 아동청소년계, 30일에는 최호승(무도), 진정호(태권도), 김양중(배구), 윤여성(야구), 김도규(배드민턴), 정영현(축구) 등 127명의 체육인이 찾아와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용인대학교 무도학과 최호승 교수를 비롯한 문재인을 지지하는 체육인들은 지지선언을 하면서 “박근혜 정권의 최순실 국정농단의 출발은 바로 체육농단이었다”며 “미르 K스포츠재단, 한국동계스포츠 영재센터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대통령과 정부가 체육계를 비리집단 불공정세력으로 매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투명하고 공정한 체육행정, 스포츠 공정성 회복, 정정당당한 나라, 체육계의 신뢰를 되찾아 줄 수 있는 사람은 문재인 후보 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9일 세종시청 동쪽 현관 앞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선언과 정책제언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한국과학기술비지니스포럼 회원들.(사진제공=한국과학기술비지니스포럼)

29일 한국과학기술비즈니스포럼 정병옥 장석환 공동회장 등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행정수도 완성 시민대책위와 간담회를 위해 세종시를 방문하자 동쪽 현관 앞에서 “과학기술 혁명으로 국민의 미래를 책임질 인물로 이공계 출신 안철수 후보가 가장 적합하다”고 지지선언을 하고 과학기술 정책 제언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에서 “과학기술계는 그동안 정부의 입김에 따라 정부가 주도하는 대로 따를 수밖에 없었다”며 “정부는 지원만 충실히 하고, 민간이 주도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안철수 후보의 과학기술 정책 공약이야말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적합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한국과학기술비지니스포럼은 지난 2001년 전국 이공계 교수 중심으로 회원 1000명이 모여 만든 ‘한국과학기술경제협력협의회’가 전신으로 과학기술과 경제발전을 통해 국가번영을 이끌어 가기 위한 상호협력 협의체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16개 시도에 지역대표 50명과 회원 16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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