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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선거때마다 민주당 90%지지해줘도 호남발전없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영대기자 송고시간 2017-05-01 03:10

‘광주시민’으로 살았던 유일한 후보...“전북사위 대통령 만들어 달라”
4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서울 코엑스 앞에서 수많은 지지자들과 취재진들속에서 서울 거점유세인 2차 서울대첩을 진행했다.(사진제공=자유한국당)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30일 수도권과 서울에 이어 1일에는 “제주에서 호남을 거쳐 충청까지 서남풍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홍 후보는 대통령 선거를 8일 앞둔 5월의 첫날, 국가 대개혁 대장정 15일차에 첫 번째 일정을 제주에서 시작하며, 지난 29일 부산·울산·경남을 돌면서 만든 ‘동남풍’을 태풍으로 만든 저력을 이제 ‘서남풍’을 일으켜 승기를 잡는다고 확신했다.

실질적으로 홍 후보의 이번 부산·울산·경남 방문은 2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오차범위내로 좁힌 것으로 나타났으며, 홍 후보캠프 내에서는 2위 자리에 이미 올라섰다고 자평하고 있다.

홍 후보의 이번 제주 일정은 오전 9시 제주도당에서 ‘제주도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제주 제2공항 조기개항과 제주신항만 조기 완공 추진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인 제주도의 관광 인프라 확충을 약속할 예정이다.

이어 광주·전남을 방문하여 “선거 때마다 90% 가까이 민주당을 지지해 줬지만 호남 발전은 요원했다”며 민주당의 호남 홀대론을 비판하고 또한 홍 후보는 검사시절 광주 북산동에서 1년 3개월을 지낸 이력을 내세우며 실제 ‘광주 시민’으로 살았던 유일한 대통령 후보“임을 강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북을 방문하는 자리에선 홍 후보의 부인 이순삼 여사가 전북 부안출신임을 내세우며 “전북사위 한번 대통령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끝으로 오후 4시에는 대전 서대전 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충청영남 대세는 이미 홍준표로 기울어졌다”며 ‘충청영남대첩을 갖는다고 전했다.

한편 홍 후보의 이번 충청권 방문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5번째로, 지난 30일에 발표된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홍 후보의 지지율은 안철수 후보를 뛰어넘어 문재인 후보를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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