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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교육청, 특수교육담당자 대상 통합교육 연수실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5-01 11:53

전남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권길복)은 지난 달 28일 대회의실에서 진도와 해남 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장 및 교감, 특수학급 및 통합학급 교사 7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통합교육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통합교육의 이해와 실제’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통합교육은 특수교육 대상학생이 일반학교에서 장애유형·장애 정도에 따라 차별을 받지 않고, 또래와 함께 개개인의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교육을 받는 것을 말한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진도교육청에서 월 1회 주제가 있는 연수를 실시(2017년 총 8회)하는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달에 실시된 2015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 설명회를 시작으로 통합교육의 첫걸음, 장애학생을 위한 교과 교육과정 운영 사례, 사례 중심의 긍정적 행동지원, 개별화교육의 실제, 중도·중복장애학생 교육과정 운영 사례, 교실에서 할 수 있는 진로·직업교육 등의 주제를 현장 중심의 교실 수업 개선과 연계해 외부 전문가 초빙, 사례 발표 등의 다양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대구대학교 김성애 교수의 '통합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관리자 대상), '특수학급 및 통합학급 교사와 함께 할 수 있는 통합교육'(교사 대상)에 대한 주제발표와 강의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이 일반학교에서 차별받지 않고 또래와 함께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가한 통합학급의 한 교사는 통합교육은 장애학생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학생을 위한 교육이어야 하며, 이러한 교육이 되려면 특수교육 대상학생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 대상자를 모두 포괄하는 교육이 일반화돼야 한다는 강의 내용에 공감을 나타냈다.

다양한 학생들의 요구(Needs)를 알고 지원하기 위해 대학원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한 권길복 교육장은 “통합교육은 학생, 교사(특수학급 및 통합학급), 관리자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교육과정 운영뿐만 아니라 모든 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모두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실현될 수 있는 과제이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통합교육이 더욱 내실화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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