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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휴일 섬마을 여객선 응급환자 4명 긴급이송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5-01 14:47

지난달 30일 도초에서 목포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복통을 호소한 40대를 해양경찰이 이송하고 있다.(사진제공=목포해양경비안전서)

전남 목포해양경찰이 4월 마지막 휴일을 맞아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섬마을과 여객선상에서 맹장염 등 응급환자 4명이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에 나선것이다.

1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안두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43분 전남 신안군 안좌도 인근 해상에서 도초에서 목포로 이동 중이던 여객선 D호(308t) 승객 문모씨(43)가 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인근 해양경비안전센터 순찰정을 급파해 문씨를 태우고 목포 북항부두에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에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대형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문씨는 상태가 회복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날 오후 9시쯤 신안군 비금도에서 김모씨(30)가 낙상으로 비장이 파열돼 해경 경비정으로 이송했으며,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오후 9시 40분쯤에는 신안군 신의도에서 노모씨(56)가 심한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겼으며, 오후 11시에는 임자도에서 황모씨(53)가 췌장염이 의심, 경비정으로 이송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69명을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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