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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신동화의원, 갈매지구 S물류 "진행단계" 밝혀야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송고시간 2017-05-01 15:35

구리시의회 제269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S그룹의 언론보도 내용을 인용하며 S물류센터 건립 추진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는 신동화의원./아시아뉴스통신=오민석기자


경기 구리시의회 신동화의원(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이 5월 1일 개회된 제269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갈매택지지구 내 자족시설용지에 S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대형물류센터 건립과 관련, 결사반대 입장을 재확인해 귀추가 전망된다.

신 의원은 “4월 18일자 언론에서 S백화점이 갈매지구 자족시설용지 3만평 중 5천평을 계약했고, 4월 6일에는 S백화점 계열사인 S건설 관계자가 시를 방문해 회사 측의 상황을 설명하고 시의 의견도 확인했다.”는 보도 내용을 인용해 밝혔다.

이어 “이것이 사실이라면 백경현 시장은 소위 S백화점 계열사인 S건설에 어떤 의견을 확인해줬다는 것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 4월 20일자 언론 보도내용을 근거로 “S그룹 부회장이 구리시에 세 번째 온라인 전용물류센터를 짓겠다며, 이미 올해 초 갈매지구에 약 1만6천500㎡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2019년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사실도 폭로했다.

신의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22일에 개회된 제268회 임시회에서도 갈매지구 대형물류센터 건립에 대한 백경현 시장의 분명한 입장표명을 요구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중대한 문제에 대해 S그룹 측과 협의까지 하고도 의회에는 단 한차례의 설명도 하지 않고 있다”며, “무슨 말 못할 사정이라도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이 든다”고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또 이 문제와 관련해 시와 의원 간의 정책설명회와 비상대책위 구성을 백 시장에게 제안하고 답변을 촉구했다.

신의원은 “만약 S그룹이 언론을 통해 밝혀진 것처럼 갈매지구 자족시설용지에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할 경우 갈매지구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교육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 자명하다”며 “백시장의 입장이 무엇인지 의회와 갈매지구 입주민 여러분께 분명하고 확실하게 밝혀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신의원은 "언론을 통해 확인된 갈매지구내 물류센터 건립추진은 갈매지구 입주민의 안전과 교육환경 보호를 위해 반대 투쟁에 끝까지 적극 동참하겠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신의원은 이미 지난 제268회 임시회에서 갈매지구 자족시설용지에 대형물류센터 건립 움직임이 포착되었다며, 물류센터 건립을 결사반대한다고 주장해, 물류센터 건립 문제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공론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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