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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여성비하 일삼는 홍준표는 공직 무자격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규리기자 송고시간 2017-05-01 18:17

더불어민주당 로고./아시아뉴스통신 DB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여성본부는 1일 성차별적 여성비하와 막말을 일삼는 홍준표 후보는 대통령은 물론 공직 무자격자라고 강조했다.

여성본부는 이날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막말과 여성비하 발언이 예나 지금이나, 방송에서나 유세장에서나 때와 장소와 상대를 가리지 않고 난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본부는 그 예로 "홍 후보는 2009년 원내대표 시절 추미애 당시 환경노동위원장에게 '일하기 싫으면 집에 가서 애나 보든지 배지를 떼라'는 원색적인 발언을 쏟아냈다"며 "홍 후보가 당 대표가 된 이후 2011년에는 대학생들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이대 계집애들 싫어한다. 꼴같잖은 게 대들어 패버리고 싶다'며 여성과 이대 학생들에 대한 폭력적인 폄하발언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본부는 또한 "홍 후보의 막말은 여성뿐만 아니라 언론인에게 향해 있다"며 그 예로 "2011년 전당대회 불법자금 의혹에 대해 질문을 던진 여성 기자에게 '그걸 왜 물어. 너 진짜 맞는 수가 있다. 버릇없게"'라고 했고 같은 당 나경원 의원에게 "거울보고 분칠이나 하고 화장이나 하는 최고위원은 이번 전대에서 뽑아서는 안된다"고 발언하여 문제가 되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최근에는 설거지에 대해 "남자가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하는 일이 있다. 그것은 하늘이 정해놨는데 여자가 하는 일을 남자한테 시키면 안 된다”는 성차별적인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을 뿐 아니라 자서전을 통해 성범죄 가담 경험을 자랑삼아 밝힘에 따라 원천적으로 공직자로서의 자격이 없음이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여성본부는 홍 후보에게 "더 이상의 저급한 막말을 멈추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원천적인 공직 무자격자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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