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4일 화요일
뉴스홈 생활/날씨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권진혁 박사, 한국식물병리학회 학술상 받아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7-05-01 18:22

농업기술원 연구역량 강화 및 기관위상도 높여
수상 기념 촬영하는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권진혁 박사 (사진제공=경상남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지난달 2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한국식물병리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식물병리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자는 경남도 농업기술원 농업기후대응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권진혁 연구관이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다양해지고 있는 재배작물에 대한 병해분야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우수 연구결과에 대한 학술지보고 등 연구역량 강화에 따른 기관 위상까지 높이고 있다.
  
경남도 농업기술원 권진혁 연구관은 25년 동안 재임하면서 국내·외 기주 미기록병 발생보고 등을 비롯해 225편의 우수한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국내·외 식물병 연구 분야에서 훌륭한 연구 성과를 도출해 한국식물병리학회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학술상은 한국식물병리학회 역사상 전국 도원 중 경남도 농업기술원 권진혁 박사가 유일하게 수상을 하여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학술상을 받은 권진혁 연구관은 우수한 연구성과를 도출하는 데에 만족하지 않고 지난 20년 동안 경남도 농업기술원 병해충 임상진단실을 운영하면서 오로지 농민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동안 수행한 농작물 병해충 연구업적은 기후변화에 대한 다양한 병해충 임상진단 결과를 활용해 패션프루트 잿빛곰팡이병의 발생과 진단, 아로니아 점무늬병의 발생과 진단 등 영농활용자료를 작성해 농가에 새로운 정보를 제공했다.

나아가 기주 미기록병에 대한 피해양상 및 균학적 특징을 밝히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해 농산물 안전생산으로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전경 /아시아뉴스통신 DB

경남도 농업기술원 권진혁 연구관은 “학술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경남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앞으로도 도내 주요 및 신소득 농산물 재배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병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단하여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