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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오존경보제' …이달부터 9월말까지 운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기자 송고시간 2017-05-02 13:41

- 대기오염측정망 활용 오존농도 수시 측정
지난해 6월 기준 충남지역 오존 주의보 발령 현황./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 당진시는 매년 오존농도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 이달부터 9월말까지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오존경보제는 당진시 송악읍 정곡리와 석문면 난지도리에 설치된 대기오염측정망을 활용해 오존농도를 수시로 측정해 전광판과 무선전화망을 통해 시민에게 알리는 서비스이다.
 
시는 운영기간 동안 시청 환경정책과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오존농도 측정결과 1시간 평균 오존 농도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당진지역의 경우 지난 2013년 오존경보가 6차례 발령 됐지만 지난해에는 2배 이상 많은 14회가 발령된 바 있다.
 
주의보가 발령되면 호흡기 환자나 노약자, 어린이 등은 실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하며 경보 발령 시에는 실외활동과 과격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이는 오존이 자극성 및 산화력이 강환 기체로 두통과 기침, 눈 따끔거림 등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폐 기능 저하와 피부암을 일으키는 등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오존으로 인한 시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존농도 측정과 경보제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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