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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文 후보·金 해수부장관 검찰에 고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영대기자 송고시간 2017-05-04 16:58

洪, “해수부 해체해 농수산해양부로 통합..."해양경찰청 독립"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일인 4일 오전 홍준표 대통령 후보가 경북 안동을 방문하고 경북 지역 유권자들의 투표참여와 지지를 호소했다.(사진제공=국회연합취재단)

자유한국당은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보도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정종섭 자유한국당 의원과 원영섭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은 4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에 “김 장관을 비롯한 해수부 관계자들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문 후보와 문 후보 측 관계자들에 대해선 형법상 강요 혐의로 각각 고발했다”고 밝혔다.

정준길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SBS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해수부 장관 등은 공무원으로서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해 선거에 관여한 것”이라면서 “2차관 신설과 해경 복귀 등과 관련해 특정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또한 문 후보 측에 대해서는 “SBS에 압력을 행사해 해당 보도를 온라인에서 삭제하고 사과방송을 하도록 강요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한국당 김문수·안상수·원유철·이인제 중앙선대위원장과 신상진 미방위원장, 박대출 선대위 공보단장, 민경욱 미디어본부장 등은 이날 또다시 목동SBS 사옥을 항의 방문해 김성준 SBS 보도본부장 등 경영진과 약 1시간 동안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해수부의 이번 작태는 부처 이기주의의 극치"라며 "집권하면 해양경찰청은 독립시키고 해수부는 해체해서 과거처럼 농수산해양부에 통합하도록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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