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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경제수장 한 목소리 "모든형태의 보호무역주의 배격"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7-05-05 11:44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아시아뉴스통신 DB

한·중·일 경제수장들이 "우리는 무역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라는 점에 동의한다"며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17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해 높은 수준의 공조 및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3개국은 공동선언문에서 "불확실한 정책 환경 등 하방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는 인식하에 강하고 지속가능하고 균형잡힌 성장을 위해 재정 및 통화 정책, 선제적 구조 개혁 등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세계 경제가 금융시장 회복과 제조업?무역 등의 경기순환에 따른 회복국면으로 성장세가 강화될 것으며, 아세안 역내 경제도 상대적으로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불확실한 정책 환경 등 하방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점에는 한 목소리를 냈다.

또한 아시아 금융협력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아시아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역내 금융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지난해 CMIM 근본적인 틀 개선과 CMIM-IMF간 연계 강화에 집중한 모의훈련 결과를 높이 평가하고, 특히 CMIM과 IMF간 연계가 강화되기를 기대하면서 내년까지 CMIM 협정문의 정기점검을 차질 없이 완료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정책대화와 공조를 위한 효과적인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며,다음회의는 오는 2018년 5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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