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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해역서 '사람 뼈' 추정 유해 발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17-05-06 11:22

세월호 선내 수색작업 영상. 진흙과 엉킨 집기류 등이 온통 짙은 회색빛을 띠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DB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어제 오전 11시 반쯤 세월호가 누워있던 해저면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유해 1점이 발견됐다.

유해가 발견되자, 현장수습본부에 파견된 국과수 전문가가 육안으로 감식했고 '사람의 뼈'로 추정했다.

유해가 발견된 곳은 세월호가 침몰했을 때 위치를 기준으로 선미 객실부에 해당돼 미수습자일 가능성도 높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아시아뉴스통신 DB

현재 해수부는 국립 과학 수사연구원 본원에 DNA검사를 의뢰했고, 결과는 한 달 뒤에 나올 예정이다.

한편 현재까지 목포 신항의 세월호 수색 현장과 진도 침몰해역에서는 동물 뼛 조각과 휴대전화 등 1500여 점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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