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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文, 정권교체 아닌 北에 나라 갖다 바치겠다는 것”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영대기자 송고시간 2017-05-06 12:49

“文, 北 주적이라 당당하게 말하지 못해”...“대역전의 기적 시작돼”
제19대 대선을 3일 앞둔 6일 오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서울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국민대결집을 위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제공=자유한국당)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정권을 교체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교체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6일 오전 대선을 3일 앞두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대결집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우리나라의 ‘북한化’가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면서 "이 나라 자유대한민국을 북한에 갖다 바치겠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 후보의 대북·안보관을 집중적으로 지적하면서 "당선되면 북한 김정은한테 가장 먼저 가겠다는 문 후보, 북한에 물어보고 결정하겠다는 문 후보, 북한을 주적이라고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문 후보"라고 문 후보를 집중 추궁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자유민주 체제를 지키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전쟁"이라며 "자유민주 체제를 지키지 못한다면 한미동맹이 약화되고 미군철수 쟁점화로 전쟁 위협이 고조되어 외국 자본 철수 등 경제파탄 우려, 강성노조의 전횡, 전교조 합법화, 반체제 인사 석방 등 '소리 없는 북한화'가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북한의 핵공갈이 통하지 않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면서 "청년과 서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3% 강성귀족노조가 아니라 100% 근로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홍 후보는 "문재인 후보의 종북 안보관과 거짓을 국민 여러분들이 밝혀냈다. 안철수 후보의 '위장 보수 가면'을 국민 여러분들이 밝혀냈다"면서 "이제는 부끄러운 보수도, 숨은 보수도 없다. 홍준표 식의 보수는 과거와는 완전히 다를 것"고 말했다.

아울러 "30년 낡은 관행과 기득권에 꽁꽁 묶인 체제를 개혁하겠다. 홍준표 시대의 보수는 과거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사흘간의 유세 동안 전국을 돌며 실망했던 분들이 있다면 돌아오게 하고, 흔들리는 분이 있다면 강철같은 확신을 드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홍 후보는 지지층을 향해서 "이미 기적이 시작됐다. 제주에서부터 서울까지 전국방방곳곳에서 대역전의 기적이 시작됐다"면서 "홍준표와 함께 대역전 기적을 완성하자"고 마지막 결집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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