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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경남 창원 마산과 진주에서 잇따라 유세를?하고 있다.(사진제공=국회연합기자단) |
6일 19대 대통령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제외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최대 표밭인 수도권 일대 공략에 나선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인천 로데오거리광장과 오후 4시 10분 세월호의 아픔을 간직한 안산 단원구를 거쳐 오후 서울 강남 5시 30분 코엑스 유세를 시작한다. 이후 오후 6시 30분 약속에 따라 홍대입구역 근처 걷고싶은 거리에서 프리허그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문 후보는 '사전투표 투표율이 25%를 넘기면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전날까지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26.06%라는 기록적인 사전투표율이 나오자 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일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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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9일 충남 천안시 신부동 아라리오 광장을 찾은 안철수 대선후보가 19대 대통령으로 당선시켜 달라는 호소 짙은 선거 유세를 펼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야권의 심장’ 광주의 동쪽과 서쪽을 훑으며 ‘뚜벅이 유세’를 사흘째 이어간다. ‘걸어서 국민 속으로’는 선거차량 위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일방향 유세방식에서 탈피해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지역민과 직접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의 선거운동이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20분 남광주시장을 시작으로 오전 8시 30분 무등산 중심사를 거져 오전 10시 각화동 농산물 시장, 오전 11시 20분에는 광천 터미널 유스퀘어를 차례로 방문해 국민들에게 민생의 어려움을 묻고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공약을 말하는 형식의 유세를 이어간다.
이후 오후 1시 30분 수완 롯데아울렛 거리를 방문한 뒤 양동 공구의 거리, 문화의전당역을 거쳐 문화의 전당, 금남지하상가, 금남로 4가 출구, NC웨이브충장점, 파레스호텔 앞, 충장우체국 앞을 지나간다.
저녁 6시부터는 금남로 1가 무등빌당 앞에서 '국민이 이깁니다' 광주 국민승리 유세를 실시한 뒤 대인 예술시장을 방문하고 오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안 후보의 ‘뚜벅이 선거운동’은 페이스북 라이브와 유뷰브 등을 통해 전 국민에게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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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대 대선을 3일 앞둔 6일 오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서울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국민대결집을 위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제공=자유한국당) |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대결집' 대국민호소 기자회견을 열어 불안한 안보관을 가진 좌파정부의 출현을 막기 위해 보수 적통인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한 뒤, 이번 대선의 최대 표밭인 수도권을 돌고 충남 공주대 신관캠퍼스 후문에서 거점유세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홍 후보는 대국민호소 기자회견 이후 경기 고양 일산문화공원 광장으로 이동해 합동유세를 실시하고, 오전 11시 40분에는 부천, 오후 2시 20분에는 시흥 다이소 시흥신천점 앞 삼미시장 오후 3시 20분 안산 상록수역 광장에서 유세를 통해 수도권 표심 결집에 나섰다.
홍 후보 측은 대선 전 주에 수도권을 도는 이유에 대해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영남권에서 시작된 홍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수도권 표심이 매우 중요하다”며 “영남권 동남풍을 충청과 수도권으로 확산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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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 경화시장 앞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도 이날 수도권 일대를 중심으로 집중 유세에 돌입한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있는 나눔의 집을 찾아 어버이날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효 잔치 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오후 1시에 수원 월드컵경기장 오후 4시에 잠실야구장을 연달아 방문해 주말 경기장 나들이에 나온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후 저녁 6시와 8시에는 각각 인파들이 북적이는 강남 가로수길과 반포한강공원 야시장에서 거리인사에 나선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수도권과 인파가 많은 강남일대를 훑으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부탁한다. 우선 오전 10시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을 시작으로 오후 1시 30분 안양 평촌중앙공원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한다.
오후 2시부터는 안산 고잔신도시의 홈플러스 사거리와 오후 3시 30분 수원역 로데오거리를 방문해 황금연휴를 맞아 나들이 나온 시민들을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어 저녁 6시와 8시에 각각 20·30대 청년층 인파가 많은 강남역과 홍대를 방문해 자신의 청년 정책을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