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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대형 산불 피해 확산…피해 더 커질 듯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17-05-07 00:39

6일 오후 3시 27분쯤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마을을 삼키려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영대 기자

강원 강릉 대관령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돼 민가를 태우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6일 강릉현장 지휘본부에 따르면 오후 5시 반부터 동해고속도로 남강릉 나들목에서 강릉분기점 구간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또한 오후 10시 30분 성산면 18가구, 홍제동 12가구 등 30가구가 전소됐다.

불이 시내로 확산되자 성산면 일대 주민 등 2000여명이 인근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강릉에 발생한 대형산불이 강풍을 타고 불길이 확산하면서 동해고속도로 남강릉 나들목∼강릉분기점 구간 양방향과 동해 나들목∼옥계 나들목 강릉 방면은 한때 전면 통제됐다./아시아뉴스통신DB
 
강원 강릉 대관령 인근에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발생했다./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앞서 이날 오후 3시30분쯤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의 한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산불로 민가 4채가 손실됐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 당국은 헬기 5대, 진화차량 15대와 인력 1000여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건조경보 속, 강한 바람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 오후 9시를 기해 강릉지역 산불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해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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