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7일 오후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권영해 전 안기부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 사퇴촉구'를 촉구했다./아시아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
권영해 전 안기부장이 새누리당 조원진 대선 후보의 후보직 사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로의 단일화를 촉구했다.
권 전 안기부장은 7일 오후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 원진 후보 하나로 인해 애국 동지들의 애국심이 훼손되고 국민들로부터 폄하를 받아선 안된다는 절실한 심정으로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권 전 부장은 이어 “대한민국을 송두리째 뒤엎으려고 하는 세력들 앞에서 우리가 뭉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지도부는 지난달 29일 홍 후보와 단일화할 것을 선언했다”며 “조 후보는 당 지도부와 당원들의 뜻과 달리 독자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권 전 부장은 지난 1일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며 조 후보의 사퇴를 종용하면서 당내 입장이 좁혀지지 않자, 새누리당 공동대표직을 내려놓고 탈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