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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절감위해 몸집 줄이는 은행들...본점 건물은 물론 영업점도 매각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7-05-08 08:19

한국씨티은행 본사 전경. /아시아뉴스통신 DB

은행들이 수익성 확보차원에서 금싸라기 땅의 본점 건물은 물론 주요 영업점들도 매각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은행인 K뱅크의 돌풍과 인터넷 뱅킹이 확산되는 등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영업점을 찾는 고객이 줄자 은행들이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KEB 하나은행은 80년대 수출과 달러 벌이의 상징이던 서울 명동의 1조원대 부동산인 옛 외환은행 본점을 시장에 내놨다. KB국민은행도 지난해 실시한 대규모 명예 퇴직 이후 시작된 지점 통폐합 과정의 일환으로 4000억원 대의 옛 국민은행 명동 본점을 매각 하기로 했다. 

또한 인터넷 뱅킹에다 최근 인터넷 은행까지 출범하면서 영업점을 찾는 고객이 줄자 영업점도 줄이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이 최근 영업점 80%를 줄이고 30여개만 남긴다는 계획을 밝힌 것을 비롯해, KEB하나은행이 90여개 영업점,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도 10여곳에 대한 매각을 진행중이다. 

하지만 경영 효율 차원에서 시행되는 은행들의 영업점 축소와 인력 감축이 고객 불편이라는 부작용도 고려해야 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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