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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현대중공업 조선소 영업중단 공시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재복기자 송고시간 2017-05-08 11:27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벌크선 명명식 장면./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군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증권거래소에 영업중단을 공시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4일 ‘선박 건조물량 미확보에 따른 이유로 오는 7월 1일부터 군산조선소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유감 표명과 함께 ‘향후 정상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대책마련에 나섰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2008년 유지한 군산조선소는 첫 군산시장 선출이후 무려 60여 번을 찾아가는 등 난산 끝에 출산한 자식 같은 존재이다"며 “군산시와 전라북도, 도내 정치권, 상공회의소 등이 그동안 존치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무려 7조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부실기업인 대우조선해양에 정부발주 전량을 배정하며 끝내 새 정부가 들어서기 전 가동중단을 공시하는 사태에 허탈감은 물론 배신감마저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공시는 그동안 군산시가 전라북도와 함께 조선소 정상화를 위한 모든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대기업의 횡포이다”며 “군산시는 전북도 및 정치권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이뤄내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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