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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19대 대통령으로 선택해 달라 지지호소’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17-05-08 13:32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 DB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각 정당 후보들은 표심을 호소하며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사상 최초의 통합대통령이 되고 싶다"라며 "압도적 지지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 달라"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정말 최선을 다했다. 정말 엄청나게 준비했다. 자신 있다"라며 "국민의 선택을 받은 그날부터 바로 국민 모두의 대통령답게 일하겠다"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야당 당사 방문 ▲한반도 주변 4대국 외교 문제 해결 ▲일자리 100일 플랜 시작 등을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8일 “좌파가 무너뜨린 자유대한민국의 기초를 다시 세우겠다”며 “홍준표가 대역전의 기적을 완성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 여러분은 위대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고 폐허 위에 희망을 세웠다. 내일은 그 가능성이 현실이 되고 그 희망이 미래가 되는 날”이라며 “친북세력이 대북정책 결정하고 민노총이 경제정책 결정하고 역사부정 전교조가 교육을 망치는 나라, 막아내겠다. 좌파가 무너뜨린 자유대한민국의 기초를 다시 세우겠다”고 선언했다.

덧붙여 “내일 우리가 함께 여는 대한민국은 돈과 ‘빽’이 성실과 정직을 이길 수 없는 나라”라며 “‘떼법’이 준법을 이길 수 없는 나라, 선전과 구호가 선의의 침묵을 이길 수 없는 나라, 가면과 위선이 담대한 정의를 이길 수 없는 나라”라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8일 "안철수를 찍으면 안철수가 이긴다"며 "민심의 바다가 여론조사를 뒤집을 것"이라고 대역전을 호소했다.

안철수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아침, 저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며 "과거와 미래의 대결에서 미래가 승리할 것임을 확신 한다"고 강조했다.

4박 5일 간 '걸어서 국민속으로 120시간' 유세를 진행하면서 승리를 확신했다고도 밝혔다.

안 후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거리에, 시장에, 골목골목에 참으로 소중하게 존재했다. 빛났다"며 "국민 여러분을 이렇게 가까이서 뵌 것은 저에게 큰 행운"이라고 감회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시작은 작았지만, 결과는 거대했다. "감히 제2의 안풍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심이 있었기에 국민께서 그걸 알아봐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후보는 8일 대전을 찾아 "대전을 창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대전·충남의 지방 경제, 제가 지방 출신이니 누구보다 지역 균형발전 철학을 갖고 있다"며 "단순히 정권교체가 목표라면 다른 후보를 찍어도 되지만 세상을 제대로 바꿀 것이라면 유승민을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충남대, 카이스트 등 대학교와 연구소, 벤처기업들이 모여 창업하고 싶은 나라 만들기 가장 적합한 곳"이라며 "대통령이 되면 대전을 테스트 베드(Test bed·시험장)로 만들 것이다. 국책·민간 연구소, 대학 등 수많은 인재들이 배출되는 이곳에서 인재들이 서울, 판교로 가지 않고 대전에서 충분히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고 강조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8일 “심상정에게 투표해야 촛불 시민의 열망이 실현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심상정 후보는 “1100만명의 사전투표 열풍으로 정권교체는 이미 확고해졌다. 국민은 다시 촛불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줬다”며 ”지난 60년의 승자독식, 성장제일주의의 길을 걸어온 대한민국 노선의 대전환을 선택해달라. 이제 남은 것은 오직 심상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 상황이 만만치 않다.이대로라면 여러분이 저를 통해 보여준 그 열망이 다시 사라질까 두렵다”면서 “1분만 시간을 내서 저를 위해 투표해달라. 당신의 목소리, 당신의 편인 심상정을 지켜달라. 내일 국민이 저 심상정을 안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과 5일 사전투표에서 1100만명이 투표했으며 9일에는 사전투표자를 제외한 유권자 3143만 2413명이 투표에 나서 제19대 대통령을 선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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