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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 박태선 본부장

농업인 행복한 농협만드는데 최선...6대과제 실천

‘파부침주’의 심정으로 농가소득 5천만원시대 활짝

(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기사입력 : 2017년 05월 08일 13시 18분

박태선 본부장.(사진제공=농협광주본부)

지난해 12월 29일 취임한 박태선 농협중앙회 광주지역 제19대 본부장은 “농촌이 풍요롭고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나아가기 위해 주어진 소임을 존경하는 조합장님과 사랑하는 직원들과 함께 섬김의 리더십으로 소통하며 하나하나 완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우리농업 농촌은 농가인구의 고령화와 농가 소득의 정체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뿐만 아니라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 심화 등으로 우리 농협을 둘러 싼 경영 여건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우리 농협의 내부적으로 혁신에 대한 인식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농심을 안고 신명나게 일하며 ▶농업인에게 다가가는 현장경영 실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광주농협을 실천할 방침이다. 박 본부장은 우선 “초심으로 돌아가 농심을 안고 신명나게 일 하겠다”며 “협동조합 이념을 가슴깊이 새겨 농업인과 고객을 위해 봉사하는 항상 깨어있는 광주본부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최우선적으로 농산물 판매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광주광역시 연합사업 통합 브랜드인 ‘빛찬들’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제값을 받고 유통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로컬푸드 광주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전국을 선도하는 경쟁력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해 150만 광주시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출하 농업인에게는 유통경로 축소로 보다 높은 수취가격이 제공돌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낮은 자세로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는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농업인 속으로 다가가는 현장경영을 실천하고 또한 지역 농업인의 숙원사업이 지자체 협력사업 등으로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농정활동을 전개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일손이 부족한 영농철에 범 농협 임직원의 농가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현장에서 농업인과 함께 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활짝 웃는 농업인 곁에 우리 임직원이 함께 하도록 하겠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이렇게 확고한 신념으로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를 이끌어가겠다는 박태선 본부장을 만나 농협의 비전과 올해의 포부를 들어봤다.

Q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장 취임을 축하한다. 부임소감은?

광주지역의 농업·농촌·농협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또한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어 무한한 책임과 사명감을 함께 느낀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님의 경영철학을 받들어 ‘농촌이 풍요롭고 농업인인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나아가기 위해 저에게 주어진 소임을 존경하는 광주 지역내 조합장님과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과 함께 섬김의 리더십으로 소통하며 하나하나 완수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농협광주본부는 농촌다문화가정 항공권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사진제공=농협광주본부)

Q 금년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 주요업무와 방향은?

농심에 신명나는 흥을 더해 농업인께 행복을 드리고자 농협광주본부는 금년에 농가소득은 올리고, 농업경영비는 낮추며, 사랑나눔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나고자 6개 과제를 선정해 중점 추진하고자 한다. ▶첫째,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농협의 역할을 강화하겠다. 이를 위해 지역농업숙원사항을 반영한 총 15건(총사업비 18억원)의 지자체협력사업 추진으로 농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6차 산업 활성화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핵가족 소비에 적합한 무등산 애플수박 등을 신규농산물로 육성하겠다. 또한, 농촌체험 및 농가숙박을 확대해 마을 공동 농외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하며,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꽃 생활화 캠페인을 전개하겠으며, 무엇보다도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받고 팔릴 수 있도록 경제사업 활성화에 주력하겠다. ▶두번째, 농촌 활력화를 위한 지도사업 활성화에 노력하겠다. 다문화가정이 활력 있는 농촌 구성원으로 정착지원 될수 있도록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실시, 한국의 역사문화 이해의 소통체험프로그램 실시, 농촌다문화가족 모국 방문지원사업들을 전개할 것이며, 농번기 및 수확기 농촌인력지원사업 및 공동급식사업 등을 전개하여 광주지역 농촌 활력화에 앞장서겠다. ▶세번째, 지역농협 균형발전을 위해 힘쓰겠다. 지역내 평동·동곡·임곡·본량농협 등 농촌형 농협을 대상으로 종합컨설팅을 조기에 실시해 강소농협으로 육성하고, 계통간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여 많은 우수사례를 창출해 나가겠다. ▶네번째, 지역내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이를 위해 친환경쌀 재배를 확대해 전량 학교급식으로 납품추진과 함께 광주쌀 제값 받고 팔기 마케팅 추진, 광주쌀 선호도 향상을 위한 미질 개선사업전개 등으로 쌀 생산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겠다. 또한 농협간 상생출하 협약으로 로컬푸드직매장을 내실화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로컬푸드직매장을 확대 운영해 지역내 중소 농 소득증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다섯번째, 농업경영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 우수현장 견학 및 시연회 개최로 분위기 확산을 통한 벼 직파 재배농가 확대로 농가 생산비 절감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농업인을 위한 농작업 대행농협을 현재 2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 육성하여 농작업 편의제공도 확대해 나갈 계획 이며 영농자재 적기 적소 공급과 계통이용률 제고를 통해 농가 경영비가 지속적으로 절감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여섯번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 전개하겠다. 지역사회와 함께 공존하는 농협이 되고자 지역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 갈 계획이다. 영농도우미·행복나눔이 지원 등 지역내 취약농가 인력지원 활동뿐만 아니라 농협 광주본부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의 하나인 ‘사랑의 1004운동’ 7년차를 맞아 더 많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내 농협 여직원으로 구성된 가인회 봉사단이 더욱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더욱 사랑받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박태선 본부장이 아침밥먹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사진제공=농협광주본부)

Q.농협광주본부의 상호금융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농협 상호금융은 “지난 2015년부터 2년간 IT전환시스템 구축작업을 치밀하게 준비해 올해에는 새롭게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농업인과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광주지역의 농협 상호금융은 2016년 말 기준으로 11조(예수금 6조원, 대출금 5조원)규모이며, 취급하는 점포수는 107개소로 광주 지역 금융기관 최대 규모이다. 또한, 지난 3년간 예수금은 연평균 4.3%, 대출금은 5.6%성장하였으며, 연체비율은 지난 2012년말 4.62%에서 2016년말 0.79%로 크게 감소해 건전성 또한 매우 우수하다. 농협 상호금융은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해 조합원 영농자금대출 금리인하 및 서민금융 확대추진으로 상호금융 역할을 강화하고 있으며, 저금리에 따른 전통적 이익창출력 둔화에 따라 비이자이익 극대화를 위한 새로운 영업기회 발굴과, 금융당국의 상호금융권 가계부채 규제 강화에 맞춰 상호금융 여신 심사가이드라인을 도입해 대출리스크 사전관리로 경영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농협광주본부는 무엇보다도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 구현을 위해 농심을 담은 CS 3.0 슬로건 아래 지난 3월 3일 전 사무소 동시 발대식을 개최해 사업 추진 일체감을 조성해 ‘고객 더 알기, 업무 더 알기, 소통 더하기, 혜택 더하기‘ 행동 규범과 연계한 구체적 실행으로 금융기관 최고 수준의 맞춤형 서비스롤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향후 마케팅자율조직육성 및 사업역량 극대화를 통해 농협이 광주지역 NO.1 금융기관으로 정착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박태선본부장이 오는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사진제공=농협광주본부)

Q.광주지역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생산지이자 소비지로 농협의 역할이 매우중요하다. 이에 올해 농협 광주본부의 추진 사업은 무엇인가?

광주지역본부는 올해 농촌형 농협 중심으로 신규 품목 공선 출하회를 추가 결성해 농업생산성 경쟁력제고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업농을 위주로 본량 꾸지뽕·북광주·임곡 딸기 공선 출하회 등을 신규 조직화해 사업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며, 공동출하·선별·정산금액을 65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농협광주연합사업단의 판매액도 공선 출하조직의 물량 90%이상을 수직계열화해 60억원 이상으로 설정하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지난해 523억원 매출액을 기록했던 광주 지역내 하나로마트 매출액도 10%이상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며 광주농산물 수도권 판로개척을 위한 공동마케팅 활동 등에도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광주시민에게 유통마진 및 판매비용을 최소화한 적정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무인매장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무인로컬푸드 직매장 을 현재 6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 운영하는 등 150만 광주시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안전농산물 생산 및 유통에 총력을 다하겠다.

Q.지역 6차산업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여기에 대한 농협 광주본부의 계획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를 생산하는 예전의 개념에서 이제는 벗어나 보다 광범위한 의미에서의 자연친화적인 또는 현대인의 지친 심신을 달래 줄 수 있는 생명농업으로 발전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작물을 키우면서 생장, 개화, 결실이 되기까지 교감으로 시각, 청각, 미각, 촉각, 후각의 오감이 자극이 되면서 심리적 안정으로 심리회복 치료와 재활, 질병치료에까지 농업이 활용되고 있다. 또한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과 이동을 줄이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옥상, 상자화분, 텃밭의 도심농사와 도시 근교에 주말농장, 가족농장, 자급농업, 소농업 형식의 도시농업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농협광주본부는 食·農을 매개로 한 농촌체험관광활성화와 창조농업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지역농산물을 가공하는 농업인과 기업가를 적극 발굴하여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광주본부는 올해엔 도시가족 주말농부 행사, 어린이 농촌체험학습, 도농협동 도시민체험단 등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Q.갈수록 농촌인구가 줄어들고 노령화로 농촌일손부족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광주지역 농촌일손부족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에 따라 농촌인력지원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여 광주지역 농업·농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지난해 광주본부는 농촌인력중개시스템을 구축하고 4199명의 인력을 지원·중개해 농촌일손 부족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했으며 올해에는 6000명 이상의 인력중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보다 체계적인 영농철 인력지원을 위해 지역 대학교 학생들과 지역내기업체 및 농협 임직원들이 연계해 농심울림봉사단을 구성·출범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 곁으로 더욱 다가설 계획이다.
농협광주본부는 무인로컬푸드 직매장을 10호점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사진제공=농협광주본부)


Q.로컬푸드 직매장을 열어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농협광주본부가 생산자 농민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구체적인 계획은?

현재 광주에는 무인로컬푸드 직매장 6개소와 일반 로컬푸드 직매장 4개소를 합해 총 10개의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광산구와 평동농협이 손을 잡고 추진한 ‘1평의 기적’, 무인로컬 직매장은 소비자와 농업인의 양심이 거래되는 곳으로 소득보다 중요한 가장 농협다운 무형의 가치를 창출하고 농협만의 차별화된 점포로 전국의 시범사례가 되며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무인로컬푸드 직매장을 10호점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일반 로컬푸드 직매장도 신규로 2개소 확대해 광주시민에게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이 좋은 가격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농협 광주본부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사회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해 소개해 달라?

농협여직원으로 구성된 ‘가인회 봉사단’은 매월 노인복지관 및 장애인 복지관 등 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또한 지역내 농협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와 성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광주본부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의 하나인 ‘사랑의 1004운동’은 병원비 부담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이웃에게 새로운 희망과 꿈을 나누자는 취지의 사랑실천운동이다. 지난해까지 광주본부의 ‘사랑의 1004운동’은 기부와 성금 3억5000만원을 모아 지역의 난치성 질환자의 치료비 등 의료비를 464명에게 지원해왔다. 올해는 ‘사랑의 1004운동’7년차를 맞아 더 많은 사랑이 전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마지막으로 농업인과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쇠는 고열과 냉각이라는 극단의 고통과정을 거쳐 새로이 태어난다고 한다. 그 격변의 치열한 드라마가 없었다면 자기만의 모양과 특성을 지닌 쇠로 거듭나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마찬가지로 그 동안 우리 농업·농촌을 둘러싼 수많은 위협과 도전들이 향후 한국농업이 보다 성장하고 발전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거라 확신한다. 농협광주본부는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님이 신년사를 통해 강조한 바와 같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파부침주(破釜沈舟)’의 절박한 마음으로 2017년을 설계해 다가오는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가 반드시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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