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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시 단양 황금연휴 ‘인산인해’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정홍철기자 송고시간 2017-05-10 09:09

관광지 13곳 11만9천명 방문… 지난해 대비 55% 증가
충북 단양군 도담삼봉 액자 포토존에서 추억을 담고 있는 연인들./아시아뉴스통신 DB

지난 1일부터 시작된 5월 황금연휴 기간에 충북 단양군의 주요 관광지에는 나들이 나온 상춘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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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간 고수동굴과 도담삼봉 등 주요 관광지 13곳을 방문한 관광객은 11만960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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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만7164명보다 4만2438명(55%)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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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 동안 대명리조트와 단양관광호텔 등 숙박 업체들도 대부분 만실을 이루는 등 평균 80%에 육박하는 높은 숙박 점유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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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리조트 측은 이 기간 842개 객실의 숙박 점유율은 평균 96%로 모두 2만3000여명의 관광객이 머물렀으며 이는 지난해 1만6500여명보다 40%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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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삼봉 유원지에는 때 이른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이곳에는 지난해(2만5854명)보다 40% 늘어난 3만6534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유람선과 쾌속 보트를 타며 도담삼봉과 석문 등의 빼어난 절경을 온 몸으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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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수족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다누리아쿠아리움에도 지난해(1만2826명)보다 38% 증가한 1만7678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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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동굴에도 태고의 신비를 직접 눈으로 보려는 2만명이 넘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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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대강 등 오토캠핑장과 소선암휴양림 등지에도 연휴 기간 내내 이용객들로 가득했다.

군은 봄 여행 주간을 맞아 실시한 ‘단양 포켓몬 고 여행 인증샷’, 패러글라이딩 등 체험 시설과 주요 관광지의 할인 이벤트도 관광객 증가에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전국에서 첫 손에 꼽히는 패러글라이딩은 지난해와 비교해 이용객이 30% 이상 증가했으며 주요 관광지에도 예년에 비해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오는 13일 단양읍 도담삼봉 일원에서 ‘단양 느림보 강물 걷기’ 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도담삼봉에서 석문길, 도담삼봉 옛길을 거쳐 되돌아오는 5km 코스와 도담삼봉과 매포천 생태공원 또는 이향정을 거쳐 되돌아오는 3km 코스로 치러진다.

행사장 주변에는 프리마켓과 보물찾기, 문화해설 퀴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리며 푸짐한 기념품과 상품도 제공된다.

단양은 지난해 941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대표 관광지인 단양팔경은 지난 2013년부터 3회 연속 ‘한국인이 꼭 가 봐야할 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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