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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출구조사] 문재인 41.4%>홍준표 23.3%>안철수 21.8% 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규리기자 송고시간 2017-05-0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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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문재인 후보와 부인 김정숙씨가 서울 홍은2동 홍은중학교에서 투표를 마치고 밝게 웃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전규열 기자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1.4%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23.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1.8% 순이었다.

이번 출구 조사는 한국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가 공동 구성한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9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표본을 모집해 투표가 끝난 이날 오후 8시에 공개했다.

여론조사기관인 칸타퍼블릭과 리서치 앤 리서치, 코리아리서치센터 등 3개 여론조사기관 조사원 1650여명이 공직선거법에 따라 각 투표소의 출구에서 50m 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 5명 마다 1명씩을 대상으로 어떤 후보에 투표했는지 직접 묻는 방식으로 조사했다.

특히 이번 출구조사 결과는 지난 4~5일 진행된 사전투표의 실질치가 아닌 예측치만 합산되어 정확성에 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투표를 한 유권자에게 투표한 후보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대선 결과의 향방을 가늠할 유력한 지표로 뽑혀 왔다.

지난 2012년 제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도 방송 3사의 출구조사는 실제 투표 결과와 매우 근접한 추정치를 내놨다. 당시 출구조사 추정치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50.1%,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48.9%였고, 투표 결과 문 후보는 득표율 48.0%로 오차가 겨우 0.9%에 불과했다. 박 후보 역시 51.6%로 오차 1.5%였다.

한편, 19대 대통령 선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3542개 투표소에서 진행됐으며, 정확한 당선자 윤곽은 이날 밤 11시 전후로 나올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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