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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후 8시 40분, 19대 대선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40%를 넘겨 압도적인 1위를 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국회 의원회관에 위치한 개표상황실에서 감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
9일 19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온 더불어민주당 문제인 후보가 국회의원회관 개표상황실을 찾아 "오늘의 승리는 전적으로 국민들 덕분"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문 후보는 투표가 끝난 오후 8시 공개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23.3%를 받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1.8%를 두배가량 앞서 대통령 당선에 한걸음 다가섰다.
문 후보는 "물론 출구조사 (결과)이기 때문에 차분하게 개표 상황을 지켜 봐야 한다"면서도 "예측한대로 출구조사에서 큰 격차로 압도적 승리를 거두었다"고 자축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권교체를 염원한 국민들의 간절함과 그 국민들의 간절함을 실현해 내기 위한 우리들의 간절함"을 승리의 원천이라고 설명했다.
또 문 후보는 자신을 위해 선거기간 내내 고생한 추미애 당대표를 비롯 실무자, 원외지역위원장, 당원 동지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국민들 마음을 얻기 위해 그야말로 절박하게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문재인 후보는 "여러번 강조했다시피 (제가 당선되면) 다음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정부"라면서 "제 뒤에 우리 당이, 또 여러분이 든든하게 받쳐준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제3기 민주정부를 힘차게 밀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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