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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당선] 김석준 “문재인,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 교육 적폐도 청산해달라”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도남선기자 송고시간 2017-05-10 01:36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아시아뉴스통신DB

대한민국의 제19대 대통령으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당선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 누리예산 등 교육관련 현안에 대한 처리를 부탁했다.

김 교육감은 10일 자정쯤 언론 보도자료를 통한 축하 메시지에서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우리 역사상 전무후무한 '최순실 게이트' 로 촉발된 촛불민심이 새 역사를 만들었다"며 "'최순실 게이트'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법치주의와 국민주권주의가 살아 숨 쉬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특히,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통합하고,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고,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며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잘 사는 나라, 상식이 통하는 나라, 기본과 원칙이 지켜지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내내 갈등을 촉발하며 교육현장을 시끄럽게 만들었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누리예산 압박 등 교육계의 적폐도 깔끔히 청산해 우리 아이들이 사회·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두가 꿈과 끼를 마음껏 키워갈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끝으로 "그렇게 해서 퇴임 후에도 국민들로부터 길이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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