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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시청./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최근 3년간 여권발급 신청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 4월 20일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으로 점자여권 발급을 시작했다.
10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아산시청 민원실을 방문한 여권발급 신청자는 2014년 1만2381명에서 2015년 1만6120명, 2016년 2만87명으로 2014년에 비해 6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여권발급 수수료도 2014년 9184만9000원에서 2015년 1억1801만9000원, 2016년 1억4798만원으로 2014년에 비해 61.1%나 늘어나 시 세입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산시는 급증하는 여권민원 편의를 위하여 접수시간 단축을 위한 전자서명제 도입, 근무시간에 민원실을 찾을 수 없는 맞벌이부부? 직장인? 학생 등을 위한 수요 야간민원실 운영, 여권등기우편제도, 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서비스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신도시 개발 및 신규아파트 분양 등으로 인한 인구증가에 따른 해외여행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며 “지난 4월 20일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으로 점자여권 발급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요야간민원실을 찾는 여권발급 신청자도 증가추세에 있는 등 다양한 서비스로 여권민원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상태”라며 “앞으로도 아산시를 찾는 민원인들이 감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민원행정서비스 발굴 및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발급대상은 1~3급 시각장애인중 점자여권 발급을 희망하는 사람이 해당되며 접수 시 필요한 서류는 장애등급을 확인할 수 있는 장애인등록증 또는 장애인증명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