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뉴스홈 영화/공연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가곡 드라마 '시인 윤동주를 위하여' 개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일수기자 송고시간 2017-05-10 20:40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가곡 드라마 '시인 윤동주를 위하여' 포스터.(사진제공=네오아르떼)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가곡 드라마 '시인 윤동주를 위하여'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오페라와 연극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융합콘텐츠 가곡 드라마 '시인 윤동주를 위하여'는 작사가이자 시인인 임승환의 시에 작곡가 최영섭, 신귀복, 박이제, 임긍수 등 유명 작곡가가 곡을 입혀 성악가와 뮤지컬배우, 무용수들이 함께 창작가곡을 공연하는 새로운 장르의 공연이다.
 
'위하여' 최초 기획자이기도 한 임승환 시인. (사진제공=네오아르떼)

'위하여' 공연의 최초 기획자이기도 한 임승환 시인은 “우리나라 창작가곡의 보급과 저변확대를 위해 시작한 ‘위하여’ 공연이 4회 째를 맞이했다"며 "회가 거듭될수록 클래식 융합콘텐츠에 대한 관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이 고무적이며 작곡가 연주자 모두 만족하는 공연이어서 대표적인 클래식 융합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위하여' 극본과 연출을 담당한 송우진 교수. (사진제공=네오아르떼)

한국최초의 가곡드라마 ‘위하여’ 공연을 작년 11월 대구 롯데백화점 문화홀에서 90% 이상의 높은 유료관객 좌석점유율을 보이며 성황리에 마친 송우진 교수는 이번 공연에도 극본과 연출을 담당하는데 이전 공연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면서 “지난 공연이 오페라 뮤지컬 연극의 융합공연이었다면 이번 공연은 시인 윤동주를 보다 입체적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색 다른 구성을 시도했다"며 "남녀 뮤지컬 배우를 스토리 텔러로 캐스팅하여 드라마적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성악가들의 연주를 더욱 빛나게 했고 무용수들의 화려한 몸동작으로 극의 전개를 실감나게 표현함으로써한 편의 인생드라마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위하여' 공연 음악감독 바리톤 윤혁진(네오아르떼 대표). (사진제공=네오아르떼)

이번 공연에 음악감독을 겸한 네오아르떼 윤혁진 대표는 “아직 클래식 음악을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관객들에게는 익숙한 장르를 융합하여 더욱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를 선물하고 단순한 클래식 공연에 식상한 관객들에게는 다양한 장르의 융합으로 보다 신선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네오아르떼의 존재이유”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윤혁진, 김요한, 이동현, 배은환, 성궁용, 이현호, 임청화, 백은경, 김미현, 오신영 등 성악가들의 노래에 피아니스트 박성희와 플루리스트 이미지의 반주로 앙상블을 이룰 예정이고 뮤지컬 배우 김현국, 유현선이 스토리 텔러로 극적 요소를 가미하고 현대무용수 최경철, 김종우가 화려한 춤을 선보인다.

한편 본 행사는 윤동주 100주년 문화예술제와 네오아르떼가 주관하고 경기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여성문예원, 윤동주서시문학상 운영위원회, 스타북스, 소목한복이 후원한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