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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 캘리그래퍼 진성영 작가의 손끝에서 태어나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5-11 16:26

‘찻길에서 사람길로’, 문재인 대통령 대선 슬로건 직접써 전달
'서울로 7017'  광고문구가 진성영작가의 손에서 탄생됐다.(사진제공=진성영작가)

서울시의 허브 서울역에서 시작되는 서울여행! ‘서울로 7017’를 아시나요?

캘리그래퍼 석산 진성영 작가의 손끝에서 서울시의 공익광고 문구가 태어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서울로 7017’ 프로젝트는 1970년 만들어진 서울역 고가가 2017년 17개의 사람이 다니는 길로 다시 태어난다'는 뜻에서 명명된 서울역 고가의 공원화 사업명이다.

서울시는 서울역 고가도로를 공원화하고 추가로 인근 보행로와 고가를 잇는 구조물을 설치해 총 17개의 보행로와 연결할 예정이다.

국내 첫 고가 보행로 ‘서울로 7017’은 차로를 보행길로 바꾸는 서울시의 대형 프로젝트로 ‘서울을 대표하는 사람 길과 서울로 향하는 길’이라는 두가지 뜻을 담고 있으며, 3년간의 준비를 마치고 오는 20일에 정식 개장한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로 7017’를 홍보하기 위해 TV공익광고를 오는 20일 개장에 맞춰 선보인다.

공익광고 냄새가 나지 않고, 딱딱하지 않게, 감성적이면서 소프트한 느낌을 컨셉으로 한 이번 광고의 COPY ‘찻길에서 사람길로’, ‘서울역 고가의 새로운 탄생.. 서울로 7017’를 캘리그래피 석산 진성영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됐다.

진 작가는 “기계적인 고가도로를 사람이 다니는 보행 길로 탈바꿈된다는 느낌을 표현하는데는 누가 뭐라 해도 오직 캘리그래피만이 내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9대 대통령 선거기간 중 대선 슬로건 ‘나라를 나라답게 문재인’ 휘호를 직접 써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을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제19대 대통령 당선, 온국민과 함께 축하드립니다’를 민주당에 보내기도 했다.

진 작가는 “무등산 노무현길 표지석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을 맺게 됐다”며 “약한자 핍박받지 않고 누구나 평등한 대한민국 구현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SBS드라마 ‘나쁜남자’, 다큐드라마 ‘의궤 8일간의 축제’, ‘무등산 노무현길’ 표지석, 대하드라마 ‘징비록’ 타이틀서체도 석산 진성영 작가에 의해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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