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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식음‧영업시설…한화호텔앤드 리조트 선정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7-05-12 14:02

순천만국가정원 한식당 농부밥상 메뉴.(사진제공=순천시)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식음?영업시설을 위해 지난 1월 공모를 시작으로 제안서 평가 및 협상을 통해 한화호텔앤드 리조트(주)를 운영자로 선정해 오는 15일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식음?영업시설 총괄 운영은 식당?편의점?카페?키오스크(간이스낵) 등 총 13개소이다.

패밀리 네이밍은 ‘뜰에모아’로 선정했으며 각 시설별로 식당?카페?편의점?간이스낵을 소제목으로 사용한다. 뜰에모아는 ‘서로 사랑하자’와 ‘함께 정원에 모이자’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식음?영업시설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당초에는 30% 사용을 의무화했으나, 운영자와 협의를 통해 50% 이상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으며, 지역 주민을 80% 이상 채용해 일자리 창출도 도모했다.

또한 지역농산물(매실?미나리?오이?함초?칠게?꼬막 등)을 활용한 특색 있는 메뉴 개발 및 향토 브랜드 식품 판매로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추구한다.

기존 순천만국가정원 식음?영업시설 운영자는 14일까지 영업을 마무리한다. 새로운 운영자인 한화호텔앤드 리조트(주)는 2~3일 정도의 사전 준비기간을 거쳐 15일 간이 스낵 3개소(도시숲?메타세과이어길?네덜란드정원), 19일 식당, 편의점, 한방(힐링)카페, 31일 에코지오 카페 운영을 각각 시작해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현재 순천만국가정원 내 식당이나 매점 등 시설물은 정원박람회 때부터 사용된 것으로 대부분 노후됐다. 이에 비성수기인 6월말부터 7월까지 식당 주방 및 실내 인테리어 개선, 의자?탁자·조명기구 교체, 천정 리모델링을 통해 시설을 보강하고, 매점 3개소도 기존 컨테이너에서 정원에 맞는 품격 있는 건물로 재건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제는 스쳐가는 관광이 아닌 머무르는 정원이 되도록 순천만국가정원만의 차별화된 식문화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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