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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흑산수유 수제맥주' 시음회 가져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7-05-14 09:46

13일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입점한 대경맥주(스포츠펍) 매장 앞에서 야구장을 찾은 한 여성 관람객에게 맥주를 건네고 있다.(사진제공=의성군청)

경북 의성군이 지역 특산품인 산수유로 제조한 '흑산수유 수제맥주'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시음회를 가졌다.

시음회는 13일 오후 2시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입점한 대경맥주(스포츠펍) 매장 앞에서 2시간 동안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열렸다.

'흑산수유 수제맥주'는 경운대학교 풀뿌리기업육성사업단과 대경맥주(주)가 협업을 통해 개발한 신제품이다. 군은 해당 사업에 매년 6000만원씩 내년까지 총 1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흑산수유는 일반 산수유를 3개월간 숙성 발효시킨 것이다.

앞서 의성군은 지난 2015년부터 흑마늘, 천년초, 연교, 산수유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및 사업화를 추진해 왔다.

현재 의성 지역에서는 재배 면적 11.5㏊(126농가)에서 연간 110t의 산수유가 생산되고 있다.

대경맥주(주)는 이번 시음회 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시판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의성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전통산업 분야의 특화사업 및 품목을 중점 육성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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