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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집회소통의 출발선은 집회소음 관리부터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7-05-14 19:51

인천부평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사 원광희.(사진제공=부평경찰서)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끄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다. 새 정부의 국정방향은 대화와 소통으로 대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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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시위현장에서도 집회 주최측과 경찰관과의 대화와 소통이 성공적인 집회 개최의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이러한 집회 소통의 출발선은 집회 소음관리라 할 수 있다. 집회소음으로 인한 소통의 부재는 주최측과 경찰관은 물론 일반시민에게조차 감정의 단절을 야기함은 물론 주최측이 주장하는 집회개최의 목적과 주장을 반감시킨다.

우리나라는 작년 한해 기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가 30개국중 전반적인법질서 준수도가 27위로 최하위권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외신에서는 대한민국이 눈부신 경제발전으로 외형적으로는 선진국에 근접한 것으로 보이나 국민의식 등 내면적인 부분은 아직 성장이 필요한 과도기 시기라고 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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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법질서 준수도 저하의 원인으로 항상 거론되는 것이 주최측이 일반적으로 주장하는 집회문화에서 비롯되었다. 자신의 일방적인 주장을 위해 확성기 및 스피커등을 이용하여 일반시민에게 자신의 주장을 알리는 집회문화는 더 이상 일반시민 에게 자신의 주장을 공감 받을 수 없다.

집회시위 현장에서의 대화와 소통은 단순히 확성기에서 나오는 큰 목소리가 아닌 자신의 주장을 일반시민에게 알리고 공감 받겠다는 진정성이라고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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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집회소통의 출발선이라고 할수 있는 집회소음관리를 집회주최측과 경찰 상호간 철저히 관리 개선해 나가야 집회시 상호존중하고 공감하는 문화가 뿌리내릴수 있다고 하겠다.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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