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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의료분쟁 무료상담실’ 운영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05-15 10:55

18일 오후 2~5시, 울산시청 구관 3층 회의실
울산시청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시가 의료사고를 겪은 지역민의 어려움을 경감시키고 늘어나는 의료분쟁의 효율적인 대처를 위해 ‘의료분쟁 무료상담실’을 운영한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오는 18일 오후 2~5시 울산시청 구관 3층 회의실에서 의료사고로 고통 받고 있거나 의료분쟁으로 의료인과 갈등을 겪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의료분쟁 무료상담실’을 진행한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지난 2012년 4월, 국민에게 신속한 의료분쟁 상담과 분쟁조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지만, 사무실이 수도권에 위치해 울산시민들은 이용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의료중재원의 인지도도 높이고 이용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과 협의해 울산에서 의료분쟁 무료상담을 실시하게 됐다.

상담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전문상담원 2명이 의료사고 상담과 의료분쟁 조정·중재 신청 접수 등에 대해 설명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의료분쟁 상담은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거나, 울산시 식의약안전과(229-3551)로 전화 예약하고 의료사고와 관련된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좀 더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홍식 울산시 식의약안전과장은 “의료분쟁 과정에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 의료인에게 전문적인 중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와 의료인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 최소화는 물론, 구·군 보건소 의료기관 담당자의 의료사고 민원업무 부담 해소 등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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