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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쏘가리 루어낚시대회 ‘성료’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정홍철기자 송고시간 2017-05-15 11:03

개인1등 윤기훈씨 43cm…단체1등 쏘쏘루팀
14일 충북 단양군 남한강 일원에서 쏘가리 낚시대회 시상이 열리고 있다.(사진제공=단양군청)

충북 단양군 남한강 최고의 강태공을 가리는 ‘제11회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 루어낚시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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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추진위에 따르면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펼쳐진 이번 대회에 전국에서 560여명의 루어낚시꾼이 찾아 남한강 쏘가리와 한판 승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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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참가자 외에도 가족과 낚시동호인 등 2500여명이 함께 방문해 뜨거운 대회열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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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쏘가리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총상금과 경품이 5000여만 원인데다 강준치, 꺽지, 끄리를 대상으로 한 특별상, 환경상 등 다양한 시상이 준비돼 대회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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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13일은 강준치 낚시이벤트와 한혜진·김재원 등 인기가수 초청공연의 전야제가 마련돼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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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은 단양읍 수변무대부터 단양생태체육공원에 이르는 남한강에서 쏘가리 낚시대회가 개최됐으며 560여명의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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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는 43cm를 낚은 윤기훈(충북 충주시)씨가 1등에 올라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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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42.3cm 공효열(충북 단양군)씨, 3위는 27.5cm 정원규(충남 당진시)씨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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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에게는 순위에 따라 50만원에서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 부상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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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상에는 1등에 쏘쏘루팀, 2등에 한국쏘가리루어클럽, 3등에 쏘달구지팀이 차지했으며 30만원에서 100만원의 상금과 상패, 부상이 각각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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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회기간 동안 전국에서 모두 3000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돼 지역에 미친 직·간접적인 경제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대회 추진위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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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남한강은 수질이 맑은데다 쏘가리가 서식하기 좋은 여울과 물웅덩이가 풍부해 연간 10여만 명이 즐겨 찾는 루어낚시의 명소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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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추진위는 “쏘가리 낚시대회는 단양남한강을 관광 상품화하는데 톡톡히 한몫하고 있다”면서 “전국적인 인기 레저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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