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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짚트랙 레저스포츠대회 ‘성료’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김주호기자 송고시간 2017-05-15 11:12

전남 강진군‘가고 싶은 섬’가우도에서 가족단위 80개팀 참가 300명 열띤 경쟁
짚트랙 대회 장면.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 가우도에서 스릴감 넘치는 ‘전국 짚트랙 레저스포츠대회’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 최초로 공중하강시설을 활용해 열린 이번 대회는 가우도 출렁다리 입구에서 짚트랙 탑승 장소인 청자 타워까지 0.7km 구간을 빨리 걸어 올라가 청자타워에서 출발, 도착지까지 1km 이르는 해상 짚트랙 코스를 최단시간에 횡단하는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최우수상은 짚트랙을 53초 만에 횡단한 전남 장성군 이동현 가족, 1등은 무안군 이미선 가족, 2등은 광주광역시 강성수 가족, 3등은 대전광역시 한용심 가족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7년 강진 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5월 가정에 달을 맞아 열린 이번 대회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에서 가족 단위로 8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 접수 10분 만에 신청이 완료됐다.

짚트랙 레저스포츠대회가 열리는 가우도는 지난해 ‘전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 73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방문했다. 특히 새해 첫 날 하루 관광객이 8천명에 이르는 등 남해안 최고 섬 관광지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해 10월 운영을 시작한 짚트랙은 가우도 정상에 있는 청자타워에서 출발, 도착지 까지 1km에 이르는 국내 최장의 해상 하강체험시설이다. 3개 라인으로 6명이 동시에 이용이 가능해 가족과 친구, 연인끼리 공중에서 서로 마주 보며 내려올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베스트 포즈상을 수상한 황인선씨는 “대회 첫째 날, 마량놀토 수산시장에서 장을 보고 여유로운 캠핑을 즐기면서 가족간 소통과 꿈을 함께 공유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며 “강진군에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있는지 정말 몰랐다. 집에 돌아가면 주위 분들에게 강진 관광을 적극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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