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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단, 26일 클래식 연주회 열어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5-16 10:31

충북도학생교육문화원서 '동물의 사육제' 연주
충북도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단의 공연 장면.(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충북도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단이 오는 26일 오후 7시 충북도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클래식 연주회를 선뵌다.

이날 클래식 연주회에서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베이스,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호른, 트럼펫, 트롬본, 타악기, 피아노 등 12가지 악기의 아름다운 화음이 펼쳐질 예정이다.

‘가족사랑연주회’로 열리는 이날 공연 첫 순서는 프랑스의 작곡가 생상스의 관현악곡인 ‘동물의 사육제’가 연주된다.

‘동물의 사육제’는 기지와 해학이 넘치는 14악장의 소품 ‘서곡과 사자왕의 행진’, ‘수탉과 암탉’, ‘야생 당나귀’, ‘거북’, ‘코끼리’, ‘캥거루’, ‘수족관’, ‘귀가 긴 사람들’, ‘숲속의 뻐꾸기’, ‘새장’, ‘피아니스트’, ‘화석’, ‘백조’, ‘종곡’으로 이뤄졌다.

동물의 사육제는 공연 사회자가 각 악장마다 동물의 특징과 해학을 스크린에 화면을 띄워 재미있게 설명할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청소년오케스트라단의 ‘동물의 사육제’ 외에도 서윤진 한국교통대학교 교수가 메조소프라노로 부르는 ‘You Raise Me Up’, 채희철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첼로로 연주하는 Haydn Cello Concerto No.1 in C Major 등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오케스트라단의 클래식 모음곡 Hooked on Classics 연주로 막을 내린다.

공연은 무료이며 도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자녀가 속한 학교를 통해 오는 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도학생교육문화원은 사전 신청자를 우선으로 좌석을 배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충청도북도교육청이 문화예술교육 일환으로 창단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매주 토요일 도학생교육문화원에 모여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연습하고 있다.

청소년오케스트라단은 충북도내 초등생 22명, 중학생 34명, 고등학생 14명 등 70명의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지역별로는 청주 63명, 영동 2명, 진천 3명, 음성 2명이다.

단장인 류정섭 충북도부교육감은 “가족사랑연주회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듣고 가슴 따뜻한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며 “단원들이 꿈과 열정, 재능을 마음껏 펼치도록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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