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시장 최성) 보건소는 올해 출생한 신생아를 대상으로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은 영양분 흡수 과정에 필요한 효소의 일부가 결핍된 상태로 태어나 효소에 의해 대사 돼야 할 물질이 그대로 체내에 축적되어 장기에 손상을 가져와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지원 검사 항목은 발생 및 장애 빈도가 높은 ▲페닐케톤뇨증 ▲갑상선기능저하증 ▲호모시스틴뇨증 ▲단풍 당뇨증 ▲갈락토스혈증 ▲선천성부신과 형성증 등이다.
1차 검사 결과 이상 발견 시 2차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며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으로 확진 시 검사비와 의료비 지원이 가능하다.
선천성대사이상 검사는 출생 산부인과나 소아청소년과에서 받을 수 있으며 아기의 발뒤꿈치에서 혈액을 채취해 검사를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조기에 질환을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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