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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작은 성장동력 사업' 탄력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17-05-16 14:07

초동면 연가 길.(사진제공=밀양시청)

경남 밀양의 지역별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아이디어 사업을 발굴해 시행하고 있는 밀양시만의 특색 있는 '작은 성장동력' 사업이 탄력을 받아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이 전국 최초로 제안해 추진하는 '작은 성장동력' 사업은 지역의 고유자원을 활용하고 주민이 참여해 파급효과를 낼 수 있는 마중물 성격의 소규모 인프라 조성사업으로 단순 주민 숙원사업 성격과는 차별화 되고 있다.

민선6기 이후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사업은 직원들의 사업기획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민의 내고장 가꾸기 참여를 드높이는 등 지역사회에 큰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다. 

2015년 초동면 '코스모스연가길 조성사업'은 시행 첫해임에도 지역민과 외래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평을 얻었으며, 지난해 삼랑진읍의 '낙동강 자전거길 경관개선사업'도 낙동강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사업이 잇달아 성공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시는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올해 밀양시 관내 11개 읍면은 저마다 고유의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밀양시가 추진하는 작은성장동력사업 전체 내용을 보면 삼랑진 급수탑 명소화(삼랑진), 노을이 아름다운 명품 십리길 조성(하남읍), 전통과 예술이 공존하는 테마관광사업(부북면), 장미꽃으로 물드는 상동면 만들기(상동면), 밀양얼음골 얼음축제(산내면), 밀양댐 생태공원 명소화(단장면), 종남산 진달래 군락지 명소화(상남면), 사명대사 유적지 활성화(무안면), 청도천 둘레길 관광자원화(청도면) 등 이다.

시는 '작은성장동력 아이디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는 7월 관련 공무원 역량강화 연찬회를 실시할 계획이며, 8월에는 올해 사업실적을 면밀히 분석하고 다음해도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박일호 시장은 "작은성장동력 사업이 1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향후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돼 시 미래 100년을 견인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공무원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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