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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교육청이 함께하는‘학·사·모’개최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기종기자 송고시간 2017-05-16 15:49

학교폭력 사안처리 지원 연구모임 통한 역량강화 추진
16일 오후 3시 인천경찰청이 인천부평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경찰청과 교육청이 함께하는 2017년 상반기 첫‘학교폭력 사안처리 지원·연구모임’을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경찰청)

인천경찰청(청장 박경민)은 16일 오후 3시 인천부평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경찰청과 교육청이 함께하는 2017년 상반기 첫‘학교폭력 사안처리 지원·연구모임’을 개최했다.

'학사모'는 학교전담경찰관과 담당교사(학생부장교사 등)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학교폭력 사례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공정하고 올바른 처리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모임으로 지난해 총 18회 개최해 500여 명이 참석했고 토론내용을 담은 '학사모 토론자료집' 800부를 제작해 교육부를 비롯한 전국 시·도교육청, 학교에 배부하는 등 학교폭력 사안처리 역량강화를 꾀했다.

인천경찰은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사모를 운영하는 한편 참석대상을 확대하는 등 세부적인 운영사항을 개선했다. 기존 참석대상이 담당교사로 제한되었으나 올해 참석을 희망하는 교사들과 현재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는 학부모 역시 연구모임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학사모에 학부모위원이 참석해 자치위원회에 대한 이해와 전반적인 사안 처리절차 등 전문성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작년 학사모를 통해 발간한 토론집을 토대로 학폭위에서 빈번하게 다루는 사례, 주요 질문과 답변(Q&A)을 정리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 연구모임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이기주 여성청소년과장은 “학교폭력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고 같은 유형이라도 그 처리가 다를 수 있는 만큼 단 하나라도 억울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사모를 적극 개최해 다양한 사례에 대한 토론과 연구로 공정한 처리의 기준점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며 "그간 교육청과 지속적인 협업과 정보공유로  학교폭력을 효과적으로 예방해 왔듯이 사후처리 분야에서도 학사모를 매개로 경찰과 교육당국 간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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