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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더숲어린이집, ‘부모와 함께하는 숲 체험활동’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5-16 18:04

세종시 도담동 더숲어린이집에서 16일 ‘부모와 함께하는 숲 체험활동’이 열렸다. 나뭇잎을 이용해 만든 왕관을 쓰고 있는 어린이들.(사진제공=세종시기자협의회)

세종시 최초의 숲체험 유아교육 기관인 도담동 더숲어린이집에서 16일 ‘부모와 함께하는 숲 체험활동’이 열렸다. 

이날 체험활동은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숲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연 친화적 태도를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원생과 학부모 150여명은 어린이집에서 전통음식으로 간식을 먹은 후 인근 원수산 숲 쉼터로 이동 종이와 자연물을 가지고 ‘왕관’ 만드는 체험을 했다.

자연물을 이용한 왕관은 4가족이 한 모둠을 이뤄 토의를 통해 원수산 숲속에 있는 나뭇가지, 나뭇잎, 풀, 솔방울 등을 이용해 완성했다.
 
강영식 더숲어린이집 대표는 독일식 숲 체험활동을 통해 유아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을 비롯한 선생님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강 대표는 평소 하루에 1회 이상 원수산을 찾아 숲속에서 수업하며 사람도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고 있음을 숲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지 학부모는 “아이가 더숲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자연을 대하는 방식이 달라졌고 벌레나 나뭇잎에도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며 “자연친화적인 교육과정이 맘에 든다”고 말했다.

이후연 어린이(5)는 “오늘은 어린이집에서 엄마와 같이 수업해서 좋고 매일 밖(원수산 숲)에서 공부도 하고 그림 그리며 놀아서 좋다”고 말했다.

더숲어린이집은 지난 3월 세종시 도담동 원수산 자락에 개원해 50여명의 선생님이 자연친화적인 숲 체험교육을 통해 원아들의 잠재력 발견과 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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