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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벼 생산비 절감 기술 보급 나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최영남기자 송고시간 2017-05-18 13:20

전남 진도군이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벼 무논점파 등 생산비 절감 기술 보급에 나섰다.(사진제공=진도군)

전남 진도군이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벼 무논점파 등 생산비 절감 기술 보급에 나섰다.

최근 진도군 진도읍 포서리 들녘에서 농업인 및 관계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무논점파 현장 연시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행사는 무논점파 재배 확산 및 농업생산비 절감을 위한 기술보급, 농자재 전시·소개와 농업인-농업 관련기관간의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벼 무논점파는 써레질 후 물이 없는 상태의 논에 싹 틔운 볍씨를 5~7알씩 모내기와 같이 일정한 간격으로 점파 파종하는 재배기술로 이날 파종 시연을 실시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기술은 못자리 설치 등 벼 육묘과정이 생략되는 못자리 없는 벼 재배법으로 관행 모내기에 비해 노동력과 총 생산비, 경영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기존의 직파재배에서 문제가 되어왔던 발아 불균일과 잡초발생, 벼 쓰러짐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와 품질저하 등의 문제점이 크게 개선된 기술로 수량성이 기계 모내기와 차이가 나지 않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쌀시장 개방과 고령화로 농업 여건이 어려운 농촌에 무논점파 기술 등 신기술을 확대·보급하고 임대용 파종기계 확보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여 군민소득 1조원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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