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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지검, 범죄피해자 지원 강화위해 지원책 통합관리 시행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17-05-18 16:07

의정부지방검찰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경기 의정부검찰청이 관내 여성·아동 대상범죄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관련 기관과 통합협력체제를 구축해 피해자 지원책을 통합 관리키로 했다. 

의정부지검은 지난 17일 "최근 여성·아동 대상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통합협력체계를 구축해 형사 절차 전 과정에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경기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성폭력 범죄는 1223건에서 1481건으로, 가정폭력은 276건에서 2329건으로, 아동학대는 39건에서 128건으로 각각 늘었다. 

하지만 범죄 피해자들이 생계 곤란 등의 이유로 가해자 처벌을 원치 않는 등 사건을 그대로 덮으려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검찰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대한법률구조공단, 성폭력·가정폭력상담소,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통합협력을 통해 경제적 지원, 무료 법률상담, 전문 심리상담 등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기관의 범죄 피해자 지원은 피해 구제 위주였지만 여성·아동 대상범죄는 생계, 양육, 생활환경 등의 이유로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며 "수사외 기관과 협조해 범죄 피해자에 통합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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