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창원시 진해구 STX 조선해양에서 실시한 ‘국가중요시설 방호훈련’에 참가한 진해기지사령부 육상경비대대 대테러초동조치팀 대원들이 수색정찰 작전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조세호 중사) |
해군 진해기지사령부가 국가중요시설 대상 대테러 상황에 대한 유관기관의 통합방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18일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 일대에서 통합방호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진해기지사령부 육상경비대대와 항만방어전대, 화생방지원대 전력을 비롯해, 창원소방본부, 창원해양경비안전서, 진해경찰서 112타격대, STX조선해양 등 11개 부대와 기관의 전력들이 참가했다.
적 테러에 의해 STX조선해양에서 건조 중이던 함정에서 폭발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 이날 훈련은 국가중요시설에서 위기상황 발생 시 민?관?군?경의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신속한 초동조치 수행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은 ▶STX 조선해양 핵심시설에 대한 대테러 전력 전개 ▶현장 봉쇄와 퇴로차단 ▶화재진압 ▶폭발물 해체 ▶적 수색?격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훈련을 통해 적에 의한 화생방과 화재상황 등 다양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훈련을 지휘한 진해기지사령부 육상경비대대장 강문호 중령은 “우리 부대 대테러전력의 신속한 초동조치 절차를 숙달함과 동시에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더욱더 긴밀하게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 훈련을 통해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와 통합방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해기지사령부는 관할구역 내 국가중요시설과 군사시설에 대한 완벽한 방호태세를 갖추기 위해 매일 긴급출동 훈련을 하고 있으며, 매 분기별 민?관?군 합동 훈련을 함으로써 완벽한 후방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