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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방자치단체장, 청소년 심리건강 상담 ‘릴레이 응원’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7-05-19 10:12

충남 지방자치단체장 릴레이 응원. 윗쪽 좌로부터 안희정 충남도지사, 구본영 천안시장, 복기왕 아산시장, 아랫쪽 좌로부터 김석환 홍성군수, 황선봉 예산군수.(사진제공=청소년복지센터)

충남지역 기초자치단체장들은 청소년복지센터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심리건강 지원에 동참하며 한 목소리로 릴레이 응원에 나섰다.
 
19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따르면 청소년의 다양한 고민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원장 장기수)과 15개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 함께 청소년 상담주간을 진행한다.
 
이는 2016년 시범운영을 통해 올해 도내 지역에 확대한 것으로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한 구본영 천안시장, 복기왕 아산시장, 김석환 홍성군수, 황선봉 예산군수 등 기초자치단체장의 참여로 더욱 화재가 되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다양한 고민들로 힘들어하는 도내 청소년들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뜻 깊은 주간으로 청소년들이 나쁜 기억을 싹싹 지우고 심리·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도정에서도 청소년들의 심리적 건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나쁜 기억 싹싹 날려버려! 건강하게 살자!”라며 파이팅을 외쳤고 복기왕 아산시장은 “청소년 여러분 몸 건강 마음 건강하게”라며 다독였다. 
 
이밖에 기초자치단체장들도 “청소년기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장이 중요하다”면서 “청소년 심리건강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도내 청소년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는 청소년 밀집지역에 게릴라 상담부스를 설치 운영함으로써 청소년의 고민을 가까이 들을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청소년상담센터에서 소개한 윤수(17·가명) 학생의 사연을 핵심만 정리했다.
 
윤수는 학기 초부터 학업에 관심이 없었고 자퇴를 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학업중단숙려제라는 상담을 통해 윤수는 “제가 제일 관심 있었던 것은 공부가 아니라 자동차정비였으며 상담하는 동안 나를 되돌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후 윤수는 학업중단을 하지 않고 직업훈련반에 들어가 적성에 맞는 자동차정비반 교육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갔다.
 
위 사례처럼 재단법인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통합지원체계 허브기관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증진을 도모하며 15개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설치해 청소년상담, 긴급구조, 자립지원 등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내고 있다.

이미원 충청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들의 심리적 건강 지원을 위해 16개 도,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함께 하고 있다”며 “이번 청소년상담주간을 통해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청소년들이 심리적으로 좀 더 편안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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