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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홍준표, 정면승부 해야”...“보수 분열 역사 없어”

“만장일치 통과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바꾸는 것은 명분 없어”

“바른정당과 통합해야...국민의당과 연대 가능”

(아시아뉴스통신= 김영대기자) 기사입력 : 2017년 05월 19일 10시 40분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친박계 의원들이 현 ‘단일성 집단지도체제’에서 ‘집단지도체제’로 당 지도체제를 다시 바꾸려는 움직임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19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어렵게 결정해 의원들 만장일치로 통과한 지도체제를 대선 직후 뚜렷한 명분과 이유 없이 바꾸자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혁신비대위를 통해 왜 당헌 개정을 했냐. 과거 집단지도체제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한 것 아니었냐”며 “적전분열 양상이 뻔히 보이는  집단지도체제를 왜 다시 도입하려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이어 “만장일치로 통과한 지도체제 문제를 뚜렷한 명분과 이유 없이 또 바꾸자는 그런 얘기도 나오는 것은 매우 바람직스럽지 못하다”면서 “지금이야말로 정상적인 당이면 초재선 의원들이 정풍운동을 들고 나와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제 우리가 과거에 잘못했던 부분을 솔직히 인정하고 변하려는 노력부터 해야 된다”며 “자리싸움 하고 니탓 내탓 할 이럴 계제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기록적 참패를 당한 상황에서 지도부가 ‘아무 일 없었다’며 지나갈 수가 없다는 게 당내 일반적 인식”이라며 “저 때문에 대통령이 탄핵된 것은 아니지만 원내대표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원내대표를 던졌다”면서 지도부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초선 의원을 중심으로 홍준표 전 경남지사를 당 대표로 추대하자는 움직임과 관련해 “추대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홍 전 지사도 정면승부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낮은 지지율을 단기간 극복해서 새로운 보수의 교두보가 됐던 게 사실”이라며 “홍 전 지사를 당선시키기 위해 당 모두 노력했는데, 선거 끝났다고 표현 때문에 깎아내리는 것은 볼썽사납다”고 홍 전 지사에 대한 반대세력에 대해서도 성토했다.
 
아울러 “이번 대선의 참패가 비단 박근혜-최순실의 문제로 근인을 따지면 안 된다”며 “이미 작년 총선에서 보수에 대한 경보음이 울렸고, 그때부터 혁신과 자기성찰을 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말꼬리 잡고 트집 잡는 게 아니라 작은 정부, 격차해소, 노동개혁 등 보수적 가치를 고민하고 논의해야 한다”며 정책과 가치로서 당당히 싸울 수 있는 보수 정치의 새로운 재건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정 의원은 보수 재건을 위해서는 “선거 초반에도 그랬고, 탈당할 때도 막으려고 부단히 노력했다”며 “보수는 분열의 역사가 없다. 보수의 책임, 헌신을 지키기 위해 대통합해야 한다”고 말해 바른정당과의 통합의 뜻을 내비췄다.
 
또한 “지금 당장 세를 불리는 의미에서의 통합 모색은 불필요하지만, 정부가 잘못 나가는 것을 견제하고 바로 잡는 노력을 하는 과정에서의 통합논의는 가능하다”며 국민의당과도 연대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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