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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주호영, "사드(THAAD) 배치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 국회에서 논의 해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05-19 11:35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국회연합기자단)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첫 대통령 면담인 만큼 당의 입장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또 어떤 요청을 해야할지 말씀을 해달라"고 밝혔다.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구성된 대표단 두 팀이 연거푸 중국을 방문하고, 중국이 사드 보복조치를 해제할 수도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민주당 원내대표와 국회의장은 사드 배치의 국회 비준 동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홍석현 특사 또한 '사드 배치에 절차상 문제가 있고 그것이 한국에 논란이 되고 있으니 국회 논의 필요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는 보도가 있다"면서 "이를 보며 지금 문재인 정부가 사드 배치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를 혹시 '외교적 카드'로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회 비준동의가 혹시 문 정부의 첫 문제라고 한다면 야당과 먼저 협의돼야 할 일이지 외국과 협의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지적하고, 이 문제에 대해 오늘 오찬 회동이든 그 다음이든 정부와 여당의 설명이 있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지난 12일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고 천명했다. 비정규직 문제 대처하고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큰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 인해 우리 경제를 악화시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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