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사이트 내 전체검색

2017년 09월 21일 목요일

닫기
양양군, 가뭄 장기화에 따른 비상급수대책 마련

가뭄대비 비상급수대책반 편성, 수원 감소에 따른 단계별 조치계획 수립

(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기사입력 : 2017년 05월 19일 11시 46분

강원 양양군상수도관리사업소가 갈수기 먹는 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급수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가뭄이 지속되면서 강수량이 평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등 갈수현상이 악화되고 있다. 더욱이 6월까지 강우량 전망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보되어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갈수현상이 해결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비상급수 대책반을 편성․운영하고, 상수도 원수 공급 차질과 마을상수도 수량 고갈에 적극 대응해 주민 불편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양양군의 경우 정수장 2개소 운영을 통해 1일 22,500톤의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으며, 통합상수도 미공급 지역은 마을상수도 8개소(672톤 공급)와 소규모수도시설 31개소(2,389톤 공급)를 통해 먹는 물을 공급하고 있다.

군은 가뭄이 지속될 경우 상수원 공급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가뭄 정도에 따라 3단계로 나누어 단계별 조치계획을 마련하고, 취수원에 따라 제한 및 비상급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무강우가 30일에서 50일까지 지속되어 상수원이 20%까지 감소할 경우 마을상수도 일부(10개소 내외)가 정상급수가 불가하다고 판단하고, 급수차량을 동원해 양양정수장의 상수원을 해당 마을로 운반, 비상급수를 실시한다.

또 무강우가 50일 이상 지속되어 수원이 20~50%까지 감소될 경우 양양취수장의 취수량을 21,000톤에서 15,000톤으로 감량해 부분적으로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일일 200톤의 상수원을 마을․소규모수도시설 급수마을에 지원한다.

가뭄이 더욱 악화되어 80일 이상 무강우가 지속되면 양양취수장을 제한가동하고, 대체수원 발굴과 인근시군 지원을 통해 먹는 물을 지원한다. 이 상황에서는 마을상수도 등 절반 이상이 취수가 어렵다고 판단, 급수차량 운반급수와 병입 수돗물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자체 보유하고 있는 산불진화용 다목적차량 10대와 양양소방서 물탱크 차량 5대 등 급수차량 15대를 긴급 운용할 수 있도록 협의를 마쳤으며, 지하수와 간이용 수원 등 대체수원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노원현 상수도사업소장은 “장기적인 가뭄과 함께 날이 따뜻해지면서 지역을 찾는 관광객도 점차 늘고 있어 물 부족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물 절약 일상화에 적극 동참해 제한급수 등으로 인한 생활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