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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돈 많은 교수야" 여성상대 수억 사기 30대 구속

(아시아뉴스통신=이시경기자) 기사입력 : 2017년 05월 19일 15시 13분

부산 사상경찰서./아시아뉴스통신DB

부산 사상경찰서는 여성들을 상대로 교수를 사칭해 수억원의 금품을 편취한 혐의로 홈페이지 제작업자 A씨(34)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 10월쯤 지인의 소개로 알게된 여성 B씨(28.여) 등 2명에게 홈페이지 제작 사업을 한다며 자금 및 운영비 명목으로 지난해 10월까지 총 49회에 걸쳐 2억여원을 편취해 이 돈을 개인 채무금 변제와 생활비, 유흥비 등으로 소비한 혐의다.

A씨는 이 여성들에게 자신을 한국과 일본의 혼혈이라며 호주에서 학위를 취득한 모 대학 교수인 것처럼 속이고, 고급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재력가로 소개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인터넷 투자 사이트에 "투자하면 원금 상환 보장 및 월 2%의 이자를 지급하겠다"는 글을 게시해 피해자로부터 6회에 걸쳐 1억여원을 송금받아 편취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교수사칭 건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했으나 투자 건에 대해서는 실제 사업에 사용했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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