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지사동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A씨가 차량털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CCTV화면.(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
부산 강서경찰서는 심야시간을 이용해 아파트 주차장에서 상습적으로 차량털이 범행을 일삼은 혐의로 A씨(29)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19일 새벽 2시쯤 강서구 지사동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승합차의 문을 열고 현금 48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같은 아파트에서 16차례에 걸쳐 434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CCTV를 분석해 범인을 A씨로 특정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일간 잠복했지만 A씨가 나오지 않아 주거지 출입문 시정장치를 부수고 들어가 A씨를 붙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