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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산불’ 경북 봉화 석포리 산불 발생…헬기 8대 투입 진화 중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고은기자 송고시간 2017-05-19 16:46

오늘(19일)만 전국 3건 산불 발생
6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산림 30ha를 태웠다. 기사내용과 무관함./아시아뉴스통신DB

오늘(19일) 낮 12시 26분쯤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인근 야산에서 원인 모를 산불이 발생했다.
 
봉화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현재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산림청은 “총 8대의 산불진화헬기를 투입해 진화 중”이라며 “산불이 발생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밝히고 관련법령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오후 3시 기준으로 경북 봉화 산불을 포함 경북 포항, 강원 강릉 등 전국에서 총 3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현재 경북 포항, 강원 강릉의 산불은 진화 완료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형사 처벌과 함께 민사상 배상 책임이 뒤따른다”라며 “얼마 전 강원도 대형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만큼 건조한 날씨에 국민 모두가 산불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헬기가 이동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앞서 지난 6일 강원도 삼척 도계읍과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으로 확산되면서 삼일에 걸쳐 진화를 완료했다. 같은날 발생한 경북 상주시 사벌면 덕가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틀에 걸쳐 진화했다.

중앙산불사고수습본부(본부장 산림청장)는 세 건의 산불로 인해 피해면적만 1103ha 이며 입목피해 117억 8700만원, 임산물 피해 1억 2500만원으로 피해금액이 총 119억 2100만원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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