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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대형산불 대응 문제점 파악 나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고은기자 송고시간 2017-05-19 17:07

대형산불 대응체계 개선안 마련 대책회의-김용하 산림청 차장(오른쪽 첫번째).(사진출처=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1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강원도, 산림항공본부 등 산불 관련 부서장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산불 대응체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는 최근 강원 강릉·삼척 산불에서 도출된 산불대응 체계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6일 강원도 삼척 도계읍 산불은 강한 바람으로 확산되면서 삼일에 걸쳐 진화를 완료했다. 같은날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에서도 발생한 산불도 삼일에 걸쳐 진화했다.
 
지난 6일 오후 3시 27분쯤 강원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노루목이산 정상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로 한 민가가 불타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중앙산불사고수습본부(본부장 산림청장)는 세 건의 산불로 인해 피해면적만 1103ha 이며 입목피해 117억 8700만원, 임산물 피해 1억 2500만원으로 피해금액이 총 119억 2100만원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모인 참석자들은 대형·재난성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산불진화 헬기와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예방·대응 인프라를 늘리는 등 산불 대응체계 개선과 진화역량 강화를 통해 산불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산림청은 이날 도출된 개선방안을 토대로 관계 부처와 협의해 대형산불 대응체계 개선 대책방안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또 봄철 산불대책기간이 끝나면 운영 결과와 대형산불 대응체계 개선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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